🥵여름 준비 끝!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, 초간단 5단계로 새것처럼 만드는 비법!🌬️

🥵여름 준비 끝!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, 초간단 5단계로 새것처럼 만드는 비법!🌬️

 

목차

1.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, 왜 중요할까요?
2. 청소 전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
3. 초간단 5단계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 방법
   • Step 1: 안전을 위한 전원 차단 및 커버 열기
   • Step 2: 필터 분리 및 큰 먼지 제거
   • Step 3: 물세척 및 곰팡이/세균 박멸
   • Step 4: 완벽하게 건조시키기
   • Step 5: 필터 재결합 및 마무리
4. 청소 후 에어컨 관리 꿀팁

1.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, 왜 중요할까요?

벽걸이 에어컨은 여름철 우리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사하는 고마운 존재입니다. 하지만 이 시원한 바람이 지나치게 오래된 먼지와 곰팡이를 머금고 있다면 어떨까요? 에어컨 필터는 실내 공기 중의 먼지, 꽃가루, 반려동물의 털 등 각종 이물질을 걸러주는 가장 중요한 방패 역할을 합니다. 이 필터가 먼지로 가득 막히게 되면 몇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.

• ⚡️냉방 효율 저하 및 전기 요금 폭탄: 필터가 막히면 시원한 바람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,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됩니다. 이는 결국 냉방 효율을 떨어뜨리고 전기 요금 상승의 주범이 됩니다.
• 🤢불쾌한 냄새와 건강 위협: 필터에 쌓인 먼지와 습기는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. 에어컨을 켤 때마다 나는 퀴퀴한 냄새의 원인이 바로 이것입니다. 특히 곰팡이 포자나 유해 세균이 바람을 타고 실내에 퍼지게 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건강에 매우 치명적입니다.
• 🛠️에어컨 수명 단축: 필터가 막히면 내부 부품(특히 열교환기)에 과부하가 걸려 잔고장 발생률이 높아지고, 결국 에어컨의 전체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.

따라서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는 최소 2주에 한 번, 사용량이 많을 때는 주 1회는 반드시 진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 계절이 바뀌어 장기간 보관 후 처음 사용할 때는 반드시 청소해야 합니다.

2. 청소 전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

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는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. 아래 준비물만 갖추면 당장 청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.

• 마스크 및 장갑: 먼지 흡입 및 피부 보호를 위해 착용합니다.
• 진공청소기 (솔이 달린 노즐 권장): 필터에 붙은 큰 먼지를 1차적으로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.
• 중성세제 또는 베이킹소다: 필터의 찌든 때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. (주방 세제나 세탁 세제도 무방하며, 곰팡이가 심할 경우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사용합니다.)
• 부드러운 솔 또는 안 쓰는 칫솔: 필터 구석구석을 닦는 데 사용됩니다. 너무 거친 솔은 필터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.
• 깨끗한 마른 걸레 또는 수건: 물기가 있는 에어컨 외부와 내부를 닦는 데 사용됩니다.
• 샤워기 또는 넓은 대야: 필터를 깨끗하게 헹구는 데 사용됩니다.

3. 초간단 5단계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 방법

Step 1: 안전을 위한 전원 차단 및 커버 열기

청소를 시작하기 전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단계입니다. 감전 사고를 방지하고 에어컨의 오작동을 막기 위해 반드시 에어컨의 전원을 끄고 벽에 있는 차단기까지 내려 전기를 완전히 차단합니다. 그 후, 벽걸이 에어컨의 양옆 또는 아랫부분을 살짝 들어 전면 커버를 위로 올려 엽니다. 대부분의 벽걸이 에어컨은 힘을 주어 살짝 당기면 쉽게 열립니다.

Step 2: 필터 분리 및 큰 먼지 제거

커버를 열면 보통 2개의 촘촘한 망 형태의 필터가 보이는데, 이를 조심스럽게 빼냅니다. 필터가 부서지기 쉬우니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. 필터를 분리한 후, 욕실이나 베란다 등 먼지가 날려도 괜찮은 공간으로 이동합니다. 필터의 바깥쪽(먼지가 붙어 있는 면)을 진공청소기의 솔 노즐을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부드럽게 흡입하며 1차적인 큰 먼지를 제거합니다. 이 과정만으로도 냉방 효율이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.

Step 3: 물세척 및 곰팡이/세균 박멸

진공청소기로 큰 먼지를 제거했더라도 미세한 먼지와 찌든 때, 곰팡이는 남아있습니다. 이제 본격적인 물세척을 진행합니다.

1. 세제 희석: 넓은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고 중성세제 또는 베이킹소다를 소량 풀어 세제 물을 만듭니다.
2. 담그기 (선택): 때가 심할 경우, 필터를 10~20분 정도 세제 물에 담가 때를 불려줍니다.
3. 솔질: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 필터의 먼지가 붙어 있던 면(뒷면)부터 살살 문지르며 세척합니다. 무리한 힘을 가하면 필터 망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.
4. 깨끗하게 헹구기: 샤워기 등을 이용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필터를 구석구석 깨끗하게 헹궈냅니다. 세제 잔여물은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.

💡팁: 세척 후 필터의 미세한 구멍 사이로 햇빛을 비춰보았을 때 먼지가 보이지 않으면 깨끗하게 청소된 것입니다.

Step 4: 완벽하게 건조시키기

물세척만큼 건조 과정도 매우 중요합니다.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필터를 다시 에어컨에 끼우면 곰팡이가 즉시 다시 번식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.

1. 물기 털어내기: 세척된 필터를 가볍게 흔들어 큰 물기를 먼저 털어냅니다.
2. 자연 건조: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 필터를 완전히 말립니다. 필터 소재에 따라 직사광선은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3. 완전 건조 확인: 최소 3시간 이상 충분히 말려 육안으로 보았을 때나 손으로 만져보았을 때 물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완벽하게 건조되었는지 확인합니다. 시간이 촉박하다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꾹꾹 눌러 제거한 후 선풍기나 드라이기의 찬 바람을 이용해 보조적으로 말릴 수 있습니다.

Step 5: 필터 재결합 및 마무리

필터가 완전히 건조되었다면 이제 다시 에어컨에 장착할 차례입니다.

1. 내부 닦기: 필터를 끼우기 전, 마른 걸레를 이용해 필터가 있던 자리와 에어컨 내부의 먼지나 물기를 닦아냅니다. 열교환기(핀) 부분은 매우 날카로우므로 닦을 때 손이 베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.
2. 필터 삽입: 건조된 필터를 분리했던 역순으로 제대로 된 방향에 맞춰 조심스럽게 밀어 넣어줍니다. 딸깍 소리가 나며 제대로 고정되었는지 확인합니다.
3. 커버 닫기: 전면 커버를 닫고, 차단기를 올려 전원을 다시 연결합니다.
4. 송풍 가동: 청소를 완료한 후, 에어컨을 송풍 모드로 최소 30분 이상 가동하여 내부의 남은 습기까지 완전히 건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. 이 과정은 에어컨 속 곰팡이 재발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4. 청소 후 에어컨 관리 꿀팁

필터 청소 외에도 몇 가지 습관을 들이면 에어컨을 더욱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• 사용 후 송풍 습관: 에어컨 사용을 마칠 때는 바로 끄지 않고 송풍 모드로 10~20분 정도 가동하여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말려줍니다. 내부 습기는 곰팡이 번식의 주원인입니다.
• 주기적인 냉각핀 청소: 필터 외에도 냉각핀(열교환기)에는 미세한 먼지와 세균이 쌓입니다. 전문 업체에 맡기거나, 시중에 판매하는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1년에 한 번 정도는 냉각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• 실외기 주변 정리: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쌓여 있으면 공기 순환을 방해하여 냉방 효율이 떨어집니다. 실외기 주변은 항상 깨끗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이 초간단 5단계 방법만 숙지하면 누구나 쉽게 벽걸이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, 올여름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. 정기적인 청소로 에어컨의 성능과 가족의 건강을 모두 지키세요!